2022년 9월 25일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 설교
성경 본문 : 눅 8:22~25
1996년에 성도들과 성지 순례를 다녀 왔는데, 갈릴리 바다 한복판에서 선상 예배를 드린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팔레스타인의 갈릴리 호수는 길이 21km, 폭 12km(디베리아 근처는 좁아서 8km) 의 매우 넓은 호수이기에 사도 요한은 ‘바다’라고 불렀다.수면은 해발 -210m이고 가장 깊은 수심은 강우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49m가 된다.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신 예수님>>
공관 복음으로서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막 4:35를 보면 '그날 저물 때에'로 되어 있어서, 씨 뿌리는 비유 등 하루 종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하시고 병든 자를 치유하신 날, 해가 저문 때가 오늘 성경본문 내용의 배경임을 알 수 있다.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1] 배에 오르신 예수님은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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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는 다음 사역지가 이미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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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수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신 것은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의 귀신 들린 자를 자유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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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들도 아무렇게나 살지 말고 분명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알고, 가지고 살아야 한다. 공부도, 사업도, 가정생활도, 직장생활도 모두 분명한 이유와 목적과 목표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
<<주무시는 예수님>>
[2] 주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두 가지 사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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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4:6하) 예수님도 인간이시다. (그래서 피곤하셨고 주무셔야 했다. 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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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3:20) 예수님은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셨다.
<<갑자기 일어난 광풍>>
눅 8:23하.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광풍 - 갑자기 부는 센 바람과 쏟아지는 물.
[3] 제자들이 경험한 인생의 광풍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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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의 인생에도 갑자기 경험하는 풍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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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님과 함께 하는 인생에도 풍랑이 있다.
<<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4] 제자들은 광풍으로 인하여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배가 침몰 직전에 이르도록 어떻게 반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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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웠다. 그때까지는 자신들의 경험과 힘을 다해서 이겨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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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어부로서의 모든 자존심과 체면을 내려놓고 주님을 깨웠다. 이것이 바로 ‘기도’다.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는 것이 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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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풍랑을 만나면 모든 자존심과 체면을 내려놓고 주님께 간청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기도해야 하지만, 환난을 만나면 더욱더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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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5] 예수님은 어떻게 풍랑을 잔잔케 하셨는갸? 이 사실을 통해 제자들이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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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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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말씀에 의해 물결이 그치고 잔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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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예수님은 인간 세상뿐만 아니라 자연까지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제자들은 깨달았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6] 갈릴리 호수가 잔잔해졌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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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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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망의 말씀 -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7] ‘너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는 이 주님의 책망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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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님은 내 인생의 풍랑보다 믿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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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믿음이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정말 내게 작은 믿음이라도 있다면 풍랑 앞에서 좌절하지 말고 믿음으로 반응하라. 믿음을 표현하고 사용하여 주님을 깨우라고 하신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한계 상황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하는 것이다. 그 한계 상황을 뛰어넘게 하신다.
기도 : 인생의 풍랑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주님을 깨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내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예수님은 우리 풍랑보다 믿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믿음으로 반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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