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넋두리가 아닙니다... 이기적 기도 vs. 하나님과의 만남...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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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주 전에 각 언론 매체들은 기도와 관련된 희한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올해 52세 남자가 5년 전에 자기 집에 기도방을 만들었습니다. 집 안에 기도방을 별도로 만들 정도라면, 그 당사자의 신심이 얼마나 깊었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막상 자신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당시 아직 어렸던 자신의 두 딸을 직접 만든 기도방에서 매일 기도하게 했습니다. 어린 두 딸이 무슨 특별한 영적 능력이 있거나, 혹은 그 두 딸에게 무언가 한이 맺혀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딸들이 남달리 영험하다고 확신했던 그 남자는, 어린 두 딸이 기도하면 경마에서 어떤 말이 우승할지 알 수 있으리라고 믿었습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인해, 어린 두 딸은 매일 새벽부터 밤 12시..
땅끝 교회가 되려면...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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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얼어붙은 유치장에서 만난 한 청년80년대 말에 제가 이틀 동안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살을 에는 듯한 한파가 몰아치던 한겨울이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유치장에 들어갔으니 편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 좁은 유치장 안에 많은 사람이 갇혀 있었습니다. 밤이 되어 다들 옆으로 몸을 붙여 ‘칼잠’을 청하듯 자는데, 잠이 올 리가 없었습니다.새벽 한 세 시쯤 되었을 때, 유치장 철문이 덜커덩하고 열렸습니다. 한 청년이 새벽에 그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새벽이라 사람들은 웅성거릴 수도 없고,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유치장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구치소로 이송되거나, 즉결 처분을 받으러 나가고, 결국에는 그 새벽에 들어온 청년과 저, 두 사람만 남게 되었습니다.혹시..
노인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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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매일매일 자기 자신을 죽이는 사람이 어른이 됩니다. 사람은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고 난 다음까지 호칭이 계속 바뀝니다. 엄마 뱃속에 생명이 잉태되면 ‘태아’라고 부릅니다. 아직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태아가 열 달이 지나 세상에 나와야 비로소 사람이 됩니다. 처음 태어나면 ‘영아(유아)’라고 부릅니다. (출생 직후부터 만 1세까지는 영아, 만 2세부터 만 5세까지는 유아)  조금 크면 ‘어린이’가 되고, 조금 더 지나면 ‘청소년’이 됩니다. 그다음에 ‘청년’, ‘중년’, ‘장년’이 됩니다.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면 ‘시체’라고 부르지, 더 이상 사람이라 부르지 않습니다.그런데 살아 있는 사람 중에서, 영아, 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장년으로 가는 과정까지는 순서가 같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많은데 왜 사회는 부패되어갈까요? ...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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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의 의미 - 예수님 말씀대로 사는 삶우리는 모두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질문이 제기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일에 예배당을 찾아와서 예배드리고, 각종 봉사를 하고, 성경 공부 시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이 주님을 믿는 증거입니까?그러나 이런 것은 다른 종교인들도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불교 신자도 절에 가서 부처님께 불경을 드리고, 온갖 봉사를 다 하고, 불경 공부에 열심을 내지 않습니까? 우리와 똑같은 종교적 행위를 하는데, 불교 신자가 우리와 똑같이 종교 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불교 신자와 똑같은 종교 행위를 한다고 해서, 불교 신자가 우리를 불교 신자라고 부르..
성령의 사람...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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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성령님의 오심과 그 역할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여러분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주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16장에서 성령님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13절 상반절 말씀을 보면,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의 명칭은 보혜사, 위로자, 상담자, 대언자 등 여러 가지이지만, 주님께서는 그 성령을 “진리의 성령”이라고 말씀하십니다.그런데 성령님께서 진리의 영으로 우리에게 임하셔도 “내가 진리를 보여줄 테니 너희는 구경만 하라”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
믿음이란 예수님 말씀 앞에서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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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한국 개신교의 현주소를 돌아봅니다우리 한국 개신교를 되돌아보십시다. 140년 전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처음 복음을 전하던 그 선교 초기 시대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여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때를 제외하고 지나간 세월 동안에, SBS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지금 현재 남한 땅에 개신교회가 8만 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 8만 개가 어떻게 개척되고 창립되었습니까? 대부분은 어느 교회인가 다니던 교인들이 나와서 세우지 않았겠습니까? 안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교회가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8만 개 교회 거의 절대다수는 어느 교회인가 다니던 분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한 번 만들어서 섬기자. 정말 참된 교회를 만들어서 우리가 주님께 영..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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