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도전하라 (수 14:12) 김은호 목사님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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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갈렙은 출애굽 이후 가나안 진격을 처음 앞두었을 때, 그리고 불신앙의 결과로 이스라엘이 40년 동안 광야를 헤매이기 전, 12명의 정탐군들 중의 하나로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던 때에 이미 헤브론의 산지를 비전으로 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보고 듣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통해서 내 비전을 품게 된다. 일단 비전을 품었다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그 비전에 대한 확신을 우리가 갖기를 원하신다. 선포되는 말씀으로, 또는 우리 인생 속에서 누군가를 '결정적으로' 만나게 하시거나, 또는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통해서, 또는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과 상황을 통해서 우리에게 비전을 확신하게 하신다. 갈렙의 경우도,..
아이 성의 패배가 주는 교훈 (수 7:1~5) 김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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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사람보다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다가 그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월트 디즈니도 숱한 실패 끝에 성공한 경우다.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7장에도 이스라엘이 아이성과의 싸움에서 실패를 겪고 그 실패를 딛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리고성 함락의 감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이스라엘은 아이성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게 되는데.... [1] 여호수아는 '하나님보다 앞서' 정탐군을 보냈는데 (수 7:3), 그들의 정탐 보고에 근거해서, 노인과 아이들을 포함해서 12,000명만 살고 있던 아이성이었기에 3000명만이 치러 올라 갔으나 [2] 의외로 초전에 박살나버렸다.(36명 전사) 이 패배로 인해 백성들의 마음이 물처럼 녹아내렸다.(두려움 가운데 떨게 되었다. ..
도전하는 자여,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라 (삼상 17:28~30, 51) 김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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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어린 소년 다윗의 전쟁터 방문은 우연이 아니었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일찌기 다윗은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았으나 아무도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싸움 이후에 그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지도자로 세워지게 되었다. 때로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고통과 아픔, 만남,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다윗에게만 골리앗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나 사람들이 있다. 여러 모습으로 변형된 '골리앗'이 있다. 때로는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를 잊게 하는 과학 문명과 데이터, 정치, 음란한 문화, 두렵게 하는 영들... 관계의 아픔, 당장 해결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 질병, 끊..
도전하는 자여, 두려워하지 말라 (삼상 17:3~11) 김은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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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대개 알고 있는 매우 유명한 전쟁이다. 어린 소년 다윗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이길 수 없는 싸움의 대명사가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의 얘기다. [배경: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요구한 것은 대표 장수 하나씩을 내세워서 싸우자는 것이었고, 이것은 고대에 자주 사용되었던 방식이었다. 그런데 본문의 4절~7절까지 매우 길게 골리앗에 대해 성경이 다루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특히, 성경 본문에서 골리앗을 묘사한 '싸움을 돋우는 자'(4절, 23절)는 '군대를 대표하여 상대방의 장수와 겨루는 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를 챔피언(Champion)이라고 영어 성경은 표..
숟가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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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누가복음 22장 27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금수저/흙수저의 '수저론'에 이어 '숟가락론'이 나왔다고 한다. 식당에 갔을 때 자기 앞에 숟가락이 놓여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선배, 상사)과 다른 사람을 위해 숟가락을 놓아야 하는 사람(후배 또는 직원)으로 나뉜다는 얘기다. 누가 높을까.... 그러나 예수님은 숟가락을 놓아 주고 음식을 서빙하는 자리에서 섬겼다. 그렇지 못한 (나같은) 사람은 깊이 회개할 일이다. 형식적으로는 팀멤버들과 식당에 가면 내가 숟가락을 찾아 놓고 물을 따라 놓는다 하더라도, 하루 온종일 삶이 그렇게 섬기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은 못된다면 깊이 회개할 일이다. 더..
핏덩이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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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그는 마지막 순간에 잠시 망설이고 있었다.... 이제 저 문 뒤에서, 간호사의 품 안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생명.... 'OOO 아기' .... 그 생명을 마주하기 전에 그는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를 가다듬어야 했다. 아들들이 장성해서 결혼할 나이가 거의 되었지만, 내게도 종합병원 신생아실에서 아들들을 처음 만나던 순간들이 바로 어제 일만 같다.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있게 된 새생명에 대한 경이로움이 주된 감정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들이 이 세상에서 맞게 될 기쁨의 순간들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들들이 이 세상에서 헤쳐나가야 할 험한 인생살이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의 마음도 내게는 작지 않았다. 사랑스러운 여인을 만나고 결혼하고 임신의 기간을 함께 보냈지만 미처 아버지가 되기 위한 준비는 전혀 되지..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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