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나'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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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1.고등학교 때 장학금을 받은 친구를 부러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 형편이 제 수업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 교인들 앞에서 칭찬거리가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훗날 어느 국회의원의 아버지가 된 그 스폰서는 우리 교회에 간증을 오셔서 성도들 앞에서 본인이 어느 훌륭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노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는 그 청중의 하나로서 앉아 있었고요. 그 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데, 왜 하나님도 믿지 않는 그 친구는 저렇게 높이고 주일 저녁예배까지 나와 있는 나는 이렇게 그냥 두실까... 2.고3이 되면서 대입을 위한 마음이 간절해짐에 따라,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마음의 부담이 커져 갔습니다. 내 학력고사 성적이 좋게 나오는 것이 하나님과 무슨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