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낭비하지 말고, 성장의 기회로 삼으라 (창 13:1~13) 주경훈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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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2025년 2월 23일 주일예배 설교국어 맞춤법 이야기로 먼저 시작합니다 ^^ '삼으라' vs. '삼아라'일상적인 상황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명령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라면 어미 '-아라'를 써서 '삼아라'처럼 쓰는 것이 바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아니한 청자나 독자에게 책 따위의 매체를 통하여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어미 '-으라'를 써서 '삼으라'처럼 쓸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설교 제목은 '삼으라'를 맞게 사용한 것으로 생각합니다~Key Points- 실패는 낭비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 아브라함은 이집트에서의 실패 후, 하나님께로 돌아가 예배를 회복하며 믿음을 더욱 굳세게 했습니다.  - 롯은 세상의 평안과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며 소돔 근처로 갔고, 그..
오뎅 한 꼬치에 담긴 아버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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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93세로 소천하신 아버지는 생전에 자주 옛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일제 강점기 시절, 할아버지를 따라갔던 오뎅 백반 식당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따끈한 국물에 깔끔한 오뎅을 왜간장에 찍어 먹으며 아버지가 어린 시절 느꼈던 그 따스함을 제게도 전해주시곤 했죠. 이제 저는 오뎅을 볼 때마다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그 맛과 냄새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아버지의 목소리와 미소로 오뎅 국물 김 속에 서려 제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오뎅 한 꼬치에 담긴 추억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오뎅, 그 이름 속에 담긴 시간아침 일찍 기차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뜨끈한 국물을 머금은 ‘오뎅’이죠. 국자로 가득 퍼낸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 후후 불어..
잠실 송파의 옛모습은 왜 사라졌나? 을축년 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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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일제 강점기이던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번성하던 송파나루와 송파시장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이 홍수로 인해 한강의 본류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과거 샛강에 불과했던 잠실 북쪽의 신천강이 한강의 본류가 되어버리고 남쪽의 송파강은약해졌습니다. 결국 송파나루, 송파시장도 모두 몰락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 일대 상인들은 전부 인근의 석촌, 가락 등지로  이주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누에를 기르는 집', 즉 '잠실(蠶室)'의 뽕나무밭 역시 다 쓸려 내려가고 토양 자체가 모래밭이 되어 황폐해지고 버려진 땅이 되어버렸습니다.(잠실에서) 물이 빠진 뒤에는 퇴적한 모래와  진흙 때문에 도로와 마을의 흔적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황량한 모래벌판으로 변했으며, 겨우 포플라 나무와 나무 자재가 쌓인 것으로..
잠실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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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조선 초기만 해도 지금의 잠실은 현재의 광진구 자양동과 붙어있는 강북지역이었습니다. 잠실은 상류의 많은 흙이 쓸려 내려와 땅이 비옥했습니다. 거름 없이도 뽕나무가 잘 자라 잠실(蠶室)로 지칭되었으나 예로부터 홍수가 자주 나던 지대였습니다. 조선 중종 재임시절(1520년) 대홍수로 인하여 잠실 지역은 강북에서 떨어져 섬이 됩니다. 이 샛강을 새로 생긴 하천이라 하여 새내, 신천이라고 불렀습니다. 수심도 별로 안 깊어 배 없이도 건널 수 있고, 비가 안 오면 거의 건천이 되어 걸어다닐 수 있었다고 합니다.한강물이 넘쳐서 지류가 생겼는데, 이 샛강을 신천이라고 한다. 가물면 걸어서 건널 수 있고, 물이 불면 두 줄기 강물이 되어 저자도(압구정동과 옥수동 중랑천 하구 사이에 있던 삼각주 형태의 섬. 강남 개발과..
서양 고유명사 한자어 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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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미국 : 彌利堅 : 미리견독일 : 德國,獨國 : 덕국, 독국프랑스 : 佛蘭西 : 불란서베트남 : 越南 : 월남러시아 : 俄羅斯 : 아라사영국 : 英吉利 :영길리워싱턴 : 華盛頓 : 화성돈
창조, 타락, 구속 - 자유주의 신학의 '영역 주권'을 내 삶에 적용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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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 모든 삶의 영역(가족, 교회, 국가 등)은 각자의 고유한 권위와 목적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는 하나님의 최종 주권 아래 있습니다.- 창조, 타락, 구속의 틀에서, 각 영역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 질서의 일부이며, 죄로 인해 왜곡될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은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며, 각 영역이 자신의 역할을 존중할 때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창조와 조화: 각 영역의 아름다움우리는 삶의 다양한 부분—가족, 교회, 학교, 사업, 정부 등—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부분은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서로 상호작용합니다. 하지만 이 다른 부분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저는 각 영역이 ..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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