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땅 밟기 - 정동제일교회 수요 직장인 예배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땅밟기'라는 행위가 한때 한국 기독교계 일부에서 이루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소가 '거룩한 땅으로 변하기를 원한다'는 소망에서 시작하였겠으나, 그 열정이 지나쳐 타 종교 부지를 무례하게 침입하거나 학교 내의 단군상을 부수는 바람에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이 '땅밟기'의 성경적 근거를 그들은 구약성경의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여리고성 함락 이야기'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서에서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야기의 핵심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지,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았다는 행위 자체가 아닙니다. 특히 그 '장소'를 정하신 분은, 이스라엘의 필요나 편의에 의해 정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셨다는 점에서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땅밟기를 성경적이라고 볼..
우리가 꿈꾸는 교회 (행 11:19~30) 주경훈 목사님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담쟁이 넝쿨의 비유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를 기억하십니까?담쟁이 / 도종환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담쟁이 넝쿨은 어느 순간 꿈의 영역으로 넘어갑니다. 여러분에게 꿈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담쟁이처럼 담을 넘어가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까?예수님의 꿈과 우리의 역할예수님의 꿈은 무엇..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시는 하나님 (히 4:14~15) 김은호 목사님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한 영혼을 위한 기도의 힘우리는 종종 누군가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 배후에 있는 기도의 힘을 깨닫게 됩니다.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여정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태신자를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여호와 닛시 - 승리의 깃발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공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 인지적 공감은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고, 정서적 공감은 그들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진정한 공감은 인지적 공감에서 시작됩니다.예를 들어, 자녀가 없는 가정을 위해 자녀를 축복하는 기도를 드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존감이 높으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할 수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히 4:16) 김은호 목사님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나눈 후, 오늘은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라는 접속부사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근거와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이 접속부사가 그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단번에 우리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아무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고, 하나님을 본 사람은 죽었지만, 이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보좌'보좌'라는 단어는 성경에 82회 언급되며, 요한계시록에만 35회 나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남보석으로, 다니엘 7:9에서는 불꽃으로, 요한계시록 4:3에서는 녹보석으로..
나는 지금 울고 있는가? (눅 23:27~30) 김은호 목사님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서론: 눈물의 성경적 의미성경은 눈물의 책으로, 다양한 종류의 눈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 동정과 연민의 눈물, 그리고 슬픔과 탄식의 눈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 사람 중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눈물의 선지자였고, 다윗도 눈물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눈물 속에서 기도하며 침상을 적셨습니다. (시편 42:3, 56:8)예수님의 눈물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리고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눈물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남깁니다.눈물의 미학눈물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닙니다. 울 때 분비되는 베타 엔돌핀은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화병(화병)은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
숨기지 않고 후대에 전하리로다 (시 78:3~4)
·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우간다에 다녀왔습니다. 우간다에서는 이슬람의 영향력이 강합니다. 그 영향으로 그곳의 가정은 자녀가 많아, 평균 7~8명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와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로, 200명이 1.5세대만에 25명으로 줄어드는 놀라운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시편에서 마스길은 교훈을 주는 시로, 13편의 시가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을 위한 것이지만, 78편은 공동체, 특히 가정을 위한 시입니다.그런데, 이슬람교 대비 기독교 인구 감소도 문제이지만, 신앙의 본질적 전수가 더욱 중요합니다. 숫자가 아니라 본질이 문제입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인데 "부모는 존재만으로도 아름답다."라고 하지만, 부모로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신앙의 전수'이며, 자녀의 가장 큰 효도는 '..
金殷生 개인 블로그
'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카테고리의 글 목록 (16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