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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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어느 추운 날, 두 친구가 술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 친구가 뒤늦게 도착해서 막 가게로 들어서려는데, 술집 입구에서 꽃을 팔던 할머니가 다가왔다. “신사양반, 꽃 좀 사줘요” “이렇게 추운데 왜 꽃을 팔고 계세요?” “우리 손녀가 아픈데 약값이 없어서 꽃을 팔아야만 손녀딸의 약을 살 수 있다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그는, 할머니가 말씀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꽃을 샀다. 꽃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서자, 친구가 꽃 장수 할머니를 가리키며 물었다. “너, 그 꽃, 저 할머니한테서 샀지?” “어떻게 알았어?” “저 할머니 사기꾼이야. 저 할머니 저기에서 항상 손녀딸 아프다면서 꽃 팔거든? 그런데 저 할머니, 아예 손녀딸이 없어.” 그러자 속았다며 화를 낼 줄 알았던 그 친구의 표정이 환해졌다. ..
크리스마스,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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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복된 성탄을 평안 속에 잘 보내고 계신지요? **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님의 성탄절 설교를 제가 소화한 대로 적어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기쁜 소식도 있고 슬픈 소식도 있으나, 요즘 제게는 슬픈 소식이 더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2014년에는 슬픈 소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세월호 사건의 아픔은 아직도 가슴 시리게 아프고 슬프며, 제 이웃이라고 볼 수 있는 송파 세 모녀의 자살 소식은 참으로 슬프고 부끄럽고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성탄을 맞아서...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바로 2000년 전 예수님의 탄생이죠. 가장 크고 가장 기쁜.... 이러한 모든 수식어를 다 붙여 얘기할 만큼 기쁜 소식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 그러나 사소한 것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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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다음 두 문장에 대해서 생각히는 것을 기술記述 하시오. 문장A.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리차드 칼슨) 문장B. 하나님 앞에 아무 것도 사소한 것이란 없다. (테레사 수녀) ----------------------- 현대인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이며 '자기 이해' 분야의 권위자였던 리차드 칼슨 박사는 그의 책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에서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라. 모든 것이 사소한 것일 뿐이다"라고 역설한다. 죽도록 좋아하던 연인과의 이별, 속썩이는 자녀, 큰 돈을 손해본 것, 심각한 병에 걸린 것... 오늘 내게 일어 난 사건들이 너무 큰 일처럼 보이지만, 지나고 보면 다 사소한 것이다. 그러나 그까짓 사소한 것들이 우리 삶을 도저히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하는 것은, 우리가 그 사소..
순간의 짜릿함으로 바꾼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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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오늘 설교에서 새롭게 깨달은 내 생각들... right or wrong... 1. 노동이 인간 타락의 징벌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노동은 인간의 타락 이전부터 있었다. 창세기 2:15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부여하신 인간의 본래 역할 중의 하나가 바로 '경작'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노동의 신성함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노동의 목적이 바뀌게 된 것이다. 창세기 3:17절과 19절을 보면, 인간은 타락 후 이제 수고하여 땀을 흘려야 그 소산을 먹게 된다. 즉, 노동이 생계의 방편이 되어버린 것이다. 2. 교회 안과 밖이 결코 다르지 않다. 골로새서 3장 17절에서는 무엇을 하든지 주예수의 이름으로 하라, 또 23절에서는 무슨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코 끝에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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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저는 계절에 비교적 민감합니다. 대개는 코와 관계가 됩니다.봄과 여름이 오는 것을 저는 '계절의 냄새'를 통해 느낍니다.가을이 오는 것은 훌쩍거리는 콧물을 통해 알죠.겨울도 역시 코끝에서부터 오는 것 같습니다. 코끝이 시려올 때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을 알게 됩니다. "코 끝에 겨울"이라는 아침 한줄 문자가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저 강에는 겨울이 오고 저 강물로 하얀 눈송이들이 겁도 없이 하얗게 내리리라. 그러면 나는 강가에 서서 강물로 사라지는 눈송이들을 보리." 눈이 처음 내려 땅에 닿자 말자 녹아 사그라지는 모습들을 지켜 보던 때가 있었습니다.하물며 아무도 없는 두물머리 강가에 서서, 얼지 않아 온기 담은 강물 위로 눈이 내려 사그라지는 것을 바라보는 모습은 가슴 시린 정서를 불러 일..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더블바인드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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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이것 저것
[일반]- 저 오늘 시간 있으세요?- 오늘은 좀 바쁜데요- 그럼 언제쯤 시간이 되세요?-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더블바인드 기법]- 같이 식사나 할까요? 아님 술을 한잔할까요? 'No를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는'더블바인드(double bind) 질문법'은.심리학에서는 정신분열증의 원인을 설명하는 용어이지만,커뮤니케이션에서는 상대가 거절하지 못하게 하는 기법으로 사용 된다.한마디로 상대가 '아니오','안돼요' 같은 말을 하기 난감하게 만들어 버리는 방법이다. 다시 한번 이렇게 물어보자"나랑 밥먹을래? 아님 나랑 살래?" 거절하는 대신 양자택일의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이다.이중구속이라고도 하는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면 결과가 다를 것이다.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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