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은 악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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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이제야 성경에서 제가 가졌던 많은 의문들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복받은 악인들의 이야기... 사실은 그 악인들을 향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종종 성경이 마치 우리의 성공, 성취, 믿음, 거룩에 관한 책으로 읽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서 성경을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 지침서 쯤으로 인식하고, 성경에 나온 원칙을 잘 따르면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보기도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을 ‘하늘이 보내준 인생지침서(heaven-sent self-help manual)’로 본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성경은 선한 사람이 축복받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복받은 악인들의 이야기다. 성경은 하늘의 하나님을 향했던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은 나'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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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1.고등학교 때 장학금을 받은 친구를 부러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 형편이 제 수업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 교인들 앞에서 칭찬거리가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훗날 어느 국회의원의 아버지가 된 그 스폰서는 우리 교회에 간증을 오셔서 성도들 앞에서 본인이 어느 훌륭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노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는 그 청중의 하나로서 앉아 있었고요. 그 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데, 왜 하나님도 믿지 않는 그 친구는 저렇게 높이고 주일 저녁예배까지 나와 있는 나는 이렇게 그냥 두실까... 2.고3이 되면서 대입을 위한 마음이 간절해짐에 따라,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마음의 부담이 커져 갔습니다. 내 학력고사 성적이 좋게 나오는 것이 하나님과 무슨 상..
ㄱ자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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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지난 번에 고향에 갔다가 'ㄱ'자형 교회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세한 이야기를 찾아보니 더욱 감동적이어서 나눕니다. 금산사 근처에 시래기탕을 잘 하는 식당이 있어서 부모님, 큰누나 가족, 형님 등이 한 차로 일부러 그 곳까지 갔었는데, 아름다운 저수지 근처에 대형 증산도 시설들이 가득 자리잡고 있어 속이 많이 상한 적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요즘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또 어렵던 시절 경상도 젊은 분이 전라도에 머슴살이를 와서 겪은 구박'들'이 동서갈등의 원인 중의 하나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얘기는 오히려 큰 미담입니다. 그 산골에, 작은 동네에 기독교가 이렇게 크게 영향력을 끼친 것이 제게 너무 큰 감동이 됩니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
연공 (年功, long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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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1. 조직을 관리하다 보면 능력에 따른 발탁 인사를 할 것이냐, 연공서열에 의한 seniority에 비중을 둘 것이냐를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2. 교회에서도 새로 예수님을 믿어 뜨거운 마음으로 가득한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그 뜨거움은 곧 식을 것이므로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검증된 사람만이 중직을 맡아야 한다는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3. 그러나,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에게서 화석화된 신앙의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오래 회사 생활을 한 사람의 복지부동과 새로운 열정의 결여에 맥이 풀리는 경우가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4. 여러 생각을 정리할 때, 모든 일에는 '성숙'의 시간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점을 신앙생활이나 회사생활의 연수를 진입장벽이나 안전막으로 ..
소풍날 비오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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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생각의 흐름
아버님과 컴퓨터에서의 어떤 작업과 관련하여 긴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더욱 아버지 곁에 살고 있지 못함이 죄송하기도 하고, 언제라도 안부를 여쭙고 여러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아버지의 건재함으로 인해 가슴 벅찬 감사함도 갖게 됩니다.이제 정년퇴임하신 지도 오래 되셨지만, 제 아버지는 반백년이 되는 긴 세월동안 교편을 잡으셨습니다. 항상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일 중의 하나는, 아버지께서는 비오는 날을 소풍날로 잡으신 적이 그 긴 세월 중에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항상 제게 큰 가르침이 됩니다. 왜냐구요...?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시죠. 제 아버지는 지난 수십년간 교회의 장로님이십니다. 매일 새벽에 어머님과 함께 기도회에 나가십니다.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
감사가 더 큰 감사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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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제가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습관 중에 아버님으로부터 가장 큰 칭찬을 받은 것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그 해결을 절대 미루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식사 중에 식구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잘 모르는 사자성어나 한자, 단어 등이 나오면 나중으로 미루지 않고, 식사 도중에라도 방으로 가서 사전을 찾아 그 뜻을 알아내야 마음이 편하곤 했습니다. 엄격하신 아버님이셨지만 식사예법보다는 배움을 더욱 장려하셨기에 가능했죠. TV보다가도 그러했고 신문을 읽다가도 마찬가지였습니다.오늘 김은호 목사님의 설교는 '뒤로 미룸으로 인하여 낭패를 본 경우들이 있느냐'는 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요컨대 신앙생활에서의 '감사'도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10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나음을 받았지만, '곧바로' 돌아와 감사한 사..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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