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느낄 때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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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해마다 11월1일부터 오륜교회는 21일간 다니엘 세이레 기도회를 갖습니다. 오늘은 그 둘째날로서 소록도에서 19년간을 일하고 계신 오동찬 의료부장께서 강사로 나서셨습니다. 치과의사인데 온갖 일을 다하고 계신 분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거룩한 부담'이 커져서 요약을 얼굴책에 올려 봅니다. ----------+------------------------- (시편 119편 71절)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 1.건조한 기후의 이스라엘에는 한센병이 발병하기가 어렵습니다. - 성경 레위기 13장, 14장에서 얘기하는 병은 나병(문둥병)으로 번역되었으나, 악성 피부병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 구약에서의 이 병이 나병으로 이해되면서, 나병은 하늘이 내린 형벌, 즉 천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 그러나, 나병은 완치 가..
Le Dernier Classe_ 제자훈련의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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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지난 주일은 10여 개월 동안 이어져 온 제자훈련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금주 금요일 기도회에서는 제자훈련수료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Choir에서도 순에서도 미리 축하의 인사와 선물들을 받아 무척 행복했습니다. 15개의 성경구절을 암송하여 백지에 적어내는 마지막 시험이 있어서 긴장을 끝까지 늦출 수 없었지만, 교회카페에서 떡조각으로 점심을 때우며 마지막 벼락치기 암송을 하는 그 순간에도 성령의 감동으로 가슴이 울컥해서 목이 메이는 경험도 가졌습니다. 바로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쉐마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바르게 사는 것도..
[아버지께서 쓰신 책 완주필경에서] 내 아들이라면 좋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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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아버지께서 몇 해 전에 가까운 친지에게 배포하실 목적으로 한정판으로 내신 책의 제목이 '완주필경'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께 전화를 드려서 일상적인 인사만 하고 끊은 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할 때 아버지와의 좀더 깊은 대화를 하기 위해 읽기도 하고, 차마 아버지께 회사에서 일어난 속상한 상황을 상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울 때 '아버지는 어떻게 하셨었을까...'하는 마음으로 이 곳 저 곳 뒤적이며 읽기도 하느라, 책상에 앉아서 바로 손을 뻗을 곳에 항상 두고 읽고 있습니다. 성경책 바로 아래에 있죠.그 책의 아버지의 글 중에서 오늘 제 가슴에 쉐마처럼 다가온 쪽글입니다. 제게도 그 분을 알게 되어서 내 사회생활이 의미있게 되었다...하는 고마운 분이 있습니다. 평생의 멘토죠. 또 한국군 훈련병 시절에 이유 없이 ..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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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내 제자 훈련을 이끄시는 안영운 목사님은 대부분 중년 남자들의 고민과 범죄는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대부분 예외가 없다고 단언하신다. 바로 돈 문제이거나 여자 문제.... 처음에는 너무 심한 논리의 비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첫째는 그분이 신대원 들어가기 전, 학부 전공이 철학이었던 것을 보면 그렇게 속단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되었고, 둘째는 나 스스로를 돌이켜 볼 때 그 두 가지에서 전혀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안 목사님의 단언이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중에서 여자 문제를 생각하면, 다른 가슴 아픈 사연들은 차치하더라도, 사춘기 이후 내게 가장 찔림이 된 것은 바로 마태복음 5장 28절 말씀이었다. 지금도 상당히 많은 교회들이 사용하고 있고 얼마 전까지는 모든..
복 받은 악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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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성경에서 제가 가졌던 많은 의문들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복받은 악인들의 이야기... 사실은 그 악인들을 향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종종 성경이 마치 우리의 성공, 성취, 믿음, 거룩에 관한 책으로 읽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서 성경을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 지침서 쯤으로 인식하고, 성경에 나온 원칙을 잘 따르면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보기도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을 ‘하늘이 보내준 인생지침서(heaven-sent self-help manual)’로 본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성경은 선한 사람이 축복받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복받은 악인들의 이야기다. 성경은 하늘의 하나님을 향했던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은 나'도'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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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Christ/주님과 함께
1.고등학교 때 장학금을 받은 친구를 부러워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 형편이 제 수업료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 교인들 앞에서 칭찬거리가 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훗날 어느 국회의원의 아버지가 된 그 스폰서는 우리 교회에 간증을 오셔서 성도들 앞에서 본인이 어느 훌륭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노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는 그 청중의 하나로서 앉아 있었고요. 그 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데, 왜 하나님도 믿지 않는 그 친구는 저렇게 높이고 주일 저녁예배까지 나와 있는 나는 이렇게 그냥 두실까... 2.고3이 되면서 대입을 위한 마음이 간절해짐에 따라,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마음의 부담이 커져 갔습니다. 내 학력고사 성적이 좋게 나오는 것이 하나님과 무슨 상..
金殷生 개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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